문성리뷰MoonsongReview

#리뷰 #예술 #여행 #서울 #일상

전시 리뷰 exhibitions review/미술 전시 exhibitions

[서울] AI라는 키워드로 만나는 과학X예술, <Human Unreadable>, 힉엣눙크 Artist Talk

문성moonsong 2025. 1. 22. 12:21

 


전시 , 아티스트토크 기본정보

  • 전시장소: 언커맨갤러리 미켈란 147 KR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516, B1층
  • 전시기관: AI network가 운영하는 언커먼갤러리 X 세종솔로이스츠에서 주관하는 "힉엣눙크! +NFT살롱"
  • 전시내용: 언커먼갤러리의 전시 <Human Unreadable>로 만나보는 다양한 AI기술을 통한 미디어아트작업 그리고 현대음악 창작 관련한 아티스트 토크 ; 바이올리니스트 설리만 테칼리, MIT미디어 연구소 박사과정 연구생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스트 마나스위의 혁시적 방법의 AI모델 적용 창작 라이브 과정 소개, AI시스템 데몬스트레이션을 통해 예술적 표현과 AI결합이 창조해내는 가능성 모색
  • 관람방법: 전시는 무료관람, 현장입장 가능 그리고 아티스트토크는 온라인 참여신청 무료예약으로 참여


언커먼갤러리의 전시와 행사는,

  • 언커먼갤러리는, 일반인들에게는 아직 생소한 AI관련한 과학기술을 예술과의 협업을 통해서 소개하는 전시갤러리로 2022년에 오픈해서 현재까지 활발하게 전시를 지속하고 있다.
  • 특히 내가 참여했던 행사도 역시 당시에 진행하고 있던 전시를 둘러보고 참여할 수 있었던 일종의 전시연계프로그램이자, 세종솔로이스츠에서 매년 벌이는 "힉엣눙크"라는 뮤직페스티벌과 연계된 프로그램으로 ‘여기 그리고 지금’이라는 뜻의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은 ’지금’ 세계 예술계에서 주목의 대상인 아티스트와 프로그램을 ‘여기’로 가져와 예술가들의 창작활동과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음악제이다. 
  • 세종솔로이스츠 연주자와 MIT 연구자가 만나 AI프로그램으로 창작하고 구현한 음악을 언커먼갤러리에 전시된 다양한 작품에 둘러싸여 감상하고 또 그들이 프로그램을 만들 때, 그리고 대화를 나누며 얻었던 여러가지 생각들을 전하고 또 질의응답을 받는 자리였다. 

Review 


다시 살펴보니 전시는 감상하고는 사진을 하나도 남기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도 AI와 관련한 최신 경향과 그것을 반영한 작업들을 감상하고 현재의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갤러리를 알게 되었다는 것에 기쁘다. 특히 내가 참여했던 프로그램은 이미 테크X아트 관련한 다양한 프로젝트작업을 하고 있는 예술기획자가 소개해준 덕분에 가능한 자리였는데 알고보니 이미 2022년부터 다양한 작업을 무료로 감상하고 또 관련한 연계프로그램도 역시 무료로 참여가능하다는 것까지 알게 되었다! 
작업자들이 영어가 더 편했던지라 영어로 대화를 이어나갔지만 chatgpt를 활용해서 대화를 실시간 번역해 보여주며 진행했고 제법 훌륭한 번역이었다. 작업을 들려주며 동시에 화면을 통해 보여주는 것 역시 프로그래밍된 첨단의 작업이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작업 의도와 실현, 협업과정의 상호작용, 감상한 이들의 질문을 이어나가는 아티스트토크를 들으며 기술의 최첨단이라 해도 결국은 인간의 의도와 그의 실현, 그에 따른 반응과 상호작용을 위한 것이고 자신들의 의도가 반영된 것에 창작자들이 소박하고 수줍게 이야기하고 그것이 어느 정도 감상자들에게 받아들이는 걸 확인하며 매우 기뻐했다는 것이다. 기술은 결국은 활용되기 위한 것이고 그 활용의 범위가 얼마나 폭이 넓든, 결국은 반응하고 대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단순하지만 중요한 방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던 자리. 
예술계에서는 AI를 어떻게 탐색해나가는지, 혹은 AI가 예술계에서 어떤 방식으로 협업에 활용되고 또 예술적으로 활용되는지 확인해보고 싶다면 언커먼갤러리의 방문을,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보길 권한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