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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맞는 지자체 한 달 살기 프로그램 찾기: 괴산 어때

문성moonsong 2025. 1. 7. 12:04

📌 나에게 맞는 지자체 한달 살기 프로그램 찾기
이전 포스팅에서 적은 대로 담양, 순천, 경주의 일주일 살기, 한달 살기 프로그램 지원에 떨어지고 나서는 마음을 바꾸었다. 지자체에서 원하는 컨텐츠, 홍보를 할 수 있는 지원자가 되도록 애를 쓰는 게 아니라 나에게 맞는 지자체 프로그램을 찾아보기로 했다. 여름이 가까워질수록 지자체별로 경쟁적으로 내놓는 프로그램들도 쌓여가고 있던 참이었다. 
역시나 한달살러 사이트를 이용해서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프로그램들을 체크하고 마음에 드는 것은 지원사항을 자세히 읽어보았다. 일주일 살기와 한달 살기 중에서도 특히 괴산, 청도, 강화, 완주의 프로그램들이 마음에 들었고 그들 중에서 조건과 제한을 고려해서 괴산에 지원하기로 했다.

https://www.monthler.kr/programs/1012

 

청도 5박6일 시골살이; 시골의 삶이 궁금한 도시 여성청년들 (시골언니) : 한달살러 여행지원금

두둥! 청도를 바꾸는 로컬크리에이터 시즌2로 돌아왔습니다. 올해는 <청도의 여름>을 도시언니들께 보여드리고 싶어서 좀 더 이른 계절에 만나볼까 해요. 작년과 마찬가지로 농촌에서 살아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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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onthler.kr/programs/1033

 

강화 창작활동 지원 프로젝트 - 크리에이터 in 강화유니버스 모집 : 한달살러 여행지원금

강화유니버스와 함께 창작을 시도해 볼 청년을 모집합니다. 환대로 만들어가는 세계, 강화유니버스에서 창작 활동을 함께 시작할 청년을 찾아요. 강화유니버스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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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onthler.kr/programs/452

 

<2024 예술인 완주 한달살기> 참여 예술인 및 기록자 모집 : 한달살러 여행지원금

<2024 예술인 완주 한달살기>는 창작자-기획자-비평가 등 장르불문 예술인이 완주라는 특정한 지형-장소-지역에서 50일 간 머무르며 먹고-자고-배회하고-탐색하고-떠들고-놀면서 완주의 지역성-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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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산 한달살기 지원 : 지역에서 문화예술기획자로 한달 살기가 궁금해서 
괴산, 청도, 강화, 완주는 모두 지역에서의 체험이 지역살이로 이어지는 일종의 디딤돌과 같은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었다. 우선은 이미 지역활성화를 위해 모인 이들이 협동조합이나 지원센터와 같은 형태로 공간을 마련하고 또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었고 그것들을 함께 경험해볼 수 있는 실습형태의 체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몇몇은 더 나아가 이후의 연계활동이나 정착활동까지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열어두고 있음을 알리기도 했다. 
그 중에서도 괴산은 '문화예술기획자'로 한달 살기를 테마로 제시하고 이미 괴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단체들에서 실습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했다. 성북에서 지역문화예술활동에 참여하기도 했고 지자체에서도 총괄기획을 맡아 활동을 해본 터라 괴산이라는 충북 지역활동이 궁금했고 또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흥미롭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기획이 신선했고 프로그램도 알차게 짜여져 있었으며 지역에서 활동하는 이들과 새로이 지역에 참여하고자 하는 이들을 모두 고려한 구성이 좋았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사람은 누구일까 궁금해질 지경이었다. 

괴산 어때

 

삶의 경로 탐색 프로젝트; 괴산어때 한달살기 2기 : 한달살러 여행지원금

삶과 일, 예술이 하나의 고리로 이어지는 일상으로 초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지역살이를 꿈꾸고 상상하며 나를 키우고 우리를 살리는 시간. 괴산에서 삶의 경로 탐색 프로젝트 괴산어때 한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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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원조건을 자세히 읽고,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사항도 꼼꼼히 확인한 후에 지원서를 제출했다. 자세한 내용에 비해서 참여자에 대한 제한이나 요구조건은 오히려 내가 실패했던 그 어떤 프로그램들 보다도 느슨했다. 지원자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권하는 프로그램의 지향 자체도 지역에 사람들을 유입하고자 하는 그 어떤 프로그램들보다도 호감을 주었다. 지원마감일 바로 전날, 링크를 타고 들어가 구글폼에 지원서를 작성하면서 자세히 그리고 솔직하게 지원이유를 적었다. 나 역시도 문화예술기획을 하는 사람으로 프로그램이 궁금하다고, 괴산의 프로그램을 경험해보고 싶다고. 

그리고, 연락이 왔다. 참여자로 선정이 되었다고. 
그렇게 괴산에서의 한달살기 여정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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