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환경영화제 리뷰를 포스팅하고 2019년 제안받았던 서울환경영화제 리뷰
역시 리뷰이기에 브런치에서 이곳 티스토리로 옮겨둔다.
1. 글로 영화를 만난다는 것.
언제나 글에 대한 제안을 받는다는 건 가슴뛰는 일이다.
무비패스 활동을 하면서 몇 번의 제안을 받았다. 그 제안은 늘 영화에 대한 리뷰를 보고 새로운 영화를 보고 리뷰를 써달라는 제안이었다. 그것이 일종의 거래임을 알면서도 나는 늘 그와 같은 연락에 가슴이 뛰었다. 내 글이 누군가에게 닿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일은 매번 다른 무엇으로 대체할 수 없는 그것만의 기쁨을 주었다. 이번에도 환경영화제측의 그와 같은 제안을 받고 덥썩 응했다. 오랫동안 해외에 있었음에도 거절할 수 없었다.
2. 어떻게 살 것인가 한 번 더 돌아보게 하는 기회. 환경영화제.
작년 환경영화제에서 다양한 영화를 이미 만난 터라, 올해의 환경영화제도 역시 궁금했다. 이미 오래전부터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늘 적극적인 실천이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터라, 더더욱. 작년에 만난 영화들은 자연을 더욱 깊이있게 다루는, 환경과 깊게 얽힌 산업과 삶의 문제를 들여다보는 묵직한 것들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영화제에서 소개하는 바로는, 올해에는 ‘ECO SPIRIT’을 주제로 펼쳐진다고 한다. ‘무엇을 쓰고, 무엇을 입 을지, 무엇을 먹을지’ 지속 가능한 삶을 고민하고 선택하는 생활을 ‘ECO SPIRIT’이라는 키워드로 제시하고 있다. ‘기후변화’, ‘플라스틱’, ‘먹거리’, ‘생명’ 등 전세계 환경이슈를 다룬 영화를 소개하고 관객이 환경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한다는데, 올해에도 묵직한 이슈들을 어떻게 다룰지 영화들이 조금 더 궁금해진다.
3. 나의 관심과 맞닿는 지점을 찾기를 바라며.
플라스틱을 최소화하고 일회용품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일상의 실천만으로는 부족하다. 재활용품을 최대한 사용하고자 하고 내가 사용하는 물건의 가짓수 역시 줄이는 걸 시도하고 있다. 내 삶을 위해서도 미니멀리즘이 필요할 뿐 아니라 환경을 위해서도 미니멀리즘이 필요하다고 느낀다.
내가 갖고 있는 관심사들; 쓰레기 없는 삶, small house movement, energy zero house, 지속가능한 생태적인 순환...에 새로운 힌트를 줄 수 있는 영화들을 만나기를 기대해본다.
‘ECO SPIRIT’
'본 포스트는 16회 서울환경영화제 공식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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